콩팥(신장)은 혈액을 여과하여 몸의 노폐물을 처리하는 기능을 가진 장기입니다. 콩팥이 제대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면 혈액의 노폐물을 여과하지 못하고 배출도 어려워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두 개가 존재하는 장기이고 한쪽 신장을 없애더라도 나머지 하나가 정상이면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신장은 손상이 생기더라도 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첫 번째 - 부종
신장이 안 좋은 면 나타나는 대표 증상은 부종입니다. 소변량을 통해 몸속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콩팥에 문제가 생김으로써 섭취한 물의 양 보다 배출되는 소변량이 적게 되어 부종이 생깁니다. 다른 질환과 달리 신장이 안 좋아 나타나는 부종은 부어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10초 이상 강하게 누르면 쑥 들어가고 자국이 오래갑니다. 체중이 5kg 이상 늘고 온몸이 붓고 폐에 물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두 번째 - 소변량 변화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여과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일반 성인 하루 소변량은 평균 1000~1500ml 정도인데 콩팥이 안 좋으면 소변량이 증가 또는 감소하게 됩니다. 하루 400ml 이하는 빈뇨, 100ml 이하는 무뇨, 2500ml 이상이 되면 다뇨라고 합니다. 이렇게 소변량이 줄거나 너무 많아지면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세 번째 - 소변 색 변화와 소변 거품
소변 색이 탁하고 양이 많아지면 신장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한 소변이 붉다면 혈뇨로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생성할 때 신체 혈액 세포를 유지시키는데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면 혈액세포가 소변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혈뇨는 신장 질환의 신호입니다.
소변에 거품이 생기면 단백뇨로 몸이 피곤하면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거품 소변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품 소변이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네 번째 - 가려움
신장과 간에 문제가 생기면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폐물이 혈액에 축적되어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려움증은 넓은 범위로 나타나며 밤에 더욱 심해집니다.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다섯 번째 - 허리 통증
신장 결석이나 급성신우신염으로 인해 신장이 커지게 되면 허리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고열 오한이 동반된다면 신장 등 상부 요로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여섯 번째 - 빈혈
신장은 에리스로포에틴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이 호르몬은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성을 조절하는 조혈인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피가 부족해져서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일곱 번째 - 야간뇨
신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밤에는 소변을 농축시키면서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신장이 안 좋아지면 밤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낮 시간대에 배출시키지 못한 나트륨이 몸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밤에 나트륨을 배출하려고 합니다. 또한 방광 용량이 감소하고 방광염 등의 방광 장애도 있을 수 있어 낮 시간대와 같은 정도로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상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콩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소금이 콩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고혈압이나 부종을 일으킬 수 있어서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콩팥이 안 좋으면 단백질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경우 콩팥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신장을 치료 후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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